
▲'아침마당' 허참이 현재 예명이 만들어진 이유에 대해 밝혔다.(사진=kbs1)
방송인 허참(본명 이상룡)이 '아침마당'에서 자신의 이름이 지어진 계기에 대해 밝혔다.
허참은 1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강연자로 출연해 "어렸을 때 고무대야에 앉아 있었는데 지나가는 스님이 '허허 그놈 참 입으로 먹고 살겠구나' 하시더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허참은 이어 "1960년대 말 여동생 시집가려고 모은 3만 원을 빌려 들고 서울로 왔다. 친구들이 DJ였는데 나도 해 볼까 싶었다. 음악 감상실로 올라가는 계단이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었다"고 말을 이어갔다.
그는 또 "DJ로 인기를 끌었다. 하루는 누가 이름을 묻더라. 그래서 기억이 안 난다고 했더니 '허 참나 자기 이름도 모르냐'고 했다. '기억났다. 허참이다'고 말해 이후부터 허참으로 살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허참은 이날 방송에서 암에 걸릴 뻔한 사연도 전했다.
그는 "방송 중 쓰러진 적이 있다"며 "술자리에서 자꾸 체중이 빠지고 코피도 자주 나서 지인의 권유로 대장 검사를 받았다. 선종은 암으로 될 수 있는 건데 간으로 퍼지기 직전의 상태를 발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건강한 상태로 전원생활을 즐기며 방송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한편 '아침마당'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허참은 현재 매주 화요일 MBN 예능 '엄지의 제왕'에서 오정연 아나운서와 진행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