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우리들’이 올해 한국 다양성 극영화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3월 개봉한 ‘글로리데이’에 이은 기록. CJ E&M 버터플라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된 두 작품이 나란히 1, 2위에 올라 귀추가 주목된다.
버터플라이 프로젝트는 신인 감독의 데뷔작이나 차기작의 기획 개발을 진행하거나 시나리오 상태에서 투자 제작을 결정하며 단순히 영화를 제작하는 지원에 그치지 않고 국내외 배급을 진행, 감독 및 신인 인력들의 실질적인 시장 진입을 가능하게 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는 프로젝트.
이처럼 신인 감독의 데뷔를 돕는 CJ E&M 버터플라이 프로젝트는 2013년 최진성 감독의 ‘소녀’를 시작으로, 2014년 노영석 감독의 ‘조난자들’과 이창재 감독의 ‘목숨’, 2015년 김태용 감독의 ‘거인’, 권오광 감독의 ‘돌연변이’를 선보이며 재능 있는 감독들의 등용문으로 주목 받았다.
2016년에는 최정열 감독의 ‘글로리데이’, 윤가은 감독의 ‘우리들’이 관객들과 만났다. ‘글로리데이’는 당시 신인이었던 지수, 류준열, 김희찬과 배우로 데뷔하는 김준면을 캐스팅한 신인 최정열 감독의 남다른 심미안과 흡인력 넘치는 시나리오로 주목 받았으며, 현재까지 2016년 한국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우리들’은 베를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전 세계 10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으며 마법을 부린듯한 아역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윤가은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복잡미묘한 인간관계들을 드라마틱하게 담아낸 스토리로 ‘올해의 수작’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신인 감독이 자생적으로 영화제작을 하기 힘든 현 구조에서 한국 영화계에 활력을 더하며 신선한 스토리와 새로운 소재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CJ E&M 버터플라이 프로젝트의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버터플라이 프로젝트의 다음 작품은 ‘거인’ 김태용 감독 차기작이자 김하늘, 유인영, 이원근 주연의 ‘여교사’로 2016년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