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 박유천에 이어 동생 박유환이 송사에 휘말렸다. 훈훈한 이미지로 다수의 여성 팬을 보유했던 이들인 만큼 더욱 아쉬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일 배우 박유환이 사실혼파기 소송에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직 형 박유천의 송사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일어난 일인 만큼 충격과 놀라움은 두 배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재빨리 사실을 인정했다. 씨제스 측은 3일 비즈엔터에 "박유환 관련 소송 건은 민사 소송으로, 배우 명예훼손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짤막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박유천 사건 당시와 마찬가지로 "재판 결과가 나온 뒤 입장을 전하겠다"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사실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박유환 피소는 또 하나의 논란이 될 전망이다. 박유환은 JYJ 박유천 동생으로 큰 관심을 안고 지난 2011년 데뷔했다.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 '천일의 약속', '계백', '그녀는 예뻤다', '그대 없인 못 살아'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로맨틱하고 부드러운 캐릭터로 사랑받았던 그다. 작품에서 비쳐진 이미지와 현실의 괴리가 팬들을 더욱 놀래킨 까닭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건으로 그가 사실혼 관계를 갖고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건 무엇보다도 큰 치명타다. 미혼의 남자배우, 그것도 순수한 모습을 주로 보여왔던 박유환에게 있어 한 여인과 사실혼 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의혹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격적인 일이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이번 일로 박유환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형 박유천이 성폭행 의혹으로 네 차례에 걸쳐 피소를 당했고, 그 진위여부와 관계 없이 박유천은 큰 이미지 손상을 받았다. 형 박유천에 이어 동생 박유환까지, 이 형제의 피소 건은 당분간 뜨거운 불씨를 낳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