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연예인은 6명에 달한다. 재판이 진행된 몇몇 사건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건은 마무리됐다. 그렇지만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스타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음주 이후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자숙인듯 조용한 활동
음주운전 릴레이의 스타트를 끊었던 초신성 멤버 윤성모는 지난 3월 7일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서 교통사고 후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92%로 면허 정지에 해당,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윤성모는 소속사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음주 적발 한 달 후인 4월 8일부터 부산의 벚꽃 사진을 게재하는 등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4월 16일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며 노란 리본 이미지를 게재하기도 했다.
또 4월 말엔 팬미팅도 진행하는 등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래퍼 버벌진트는 음주 적발 후 음원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월 29일 공개된 버벌진트의 새 싱글 앨범에는 신곡 '진실게임'과 '추적'이 수록돼 있다. 특히 '진실게임'은 음주 당시의 심정을 랩으로 풀어써 눈길을 끌었다.
버벌진트는 지난 6월 음주가 적발됐고, 음주 당시 상황이 KBS2 '추적60분'에 포착됐다. 특히 버벌진트는 '추적60분' 보도자료가 배포되기 직전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해 진실성 논란도 빚었던 만큼 '진실게임'으로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버벌진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도로교통공단 교육필증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 뭐하고 지내세요? 자숙 연예인
가수 이정, 슈퍼주니어 강인, 배우 윤제문 등은 음주 적발 이후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두문불출하고 있다.
윤제문은 영화 '덕혜옹주' 등에 출연 했지만 어떤 홍보 행사에도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 공식 행사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것.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강인 역시 자숙 중이다. 17일 오전 음주 관련 공판에 참석하면서 음주 후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얼굴을 보였다. 이정 역시 어떤 공식 스케줄도 소화하지 않고 자숙 중이다.
강인은 두번째 음주 적발로 약식기소 된 사안에 정식 재판으로 회부됐고, 윤제문 역시 집행유예 판정을 받으면서 앞으로 이들의 자숙 시간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여전히 진행 중 이창명
거짓말 논란을 빚었던 이창명의 음주운전 사고는 여전히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창명은 지난 5월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교통사고 후 미조치, 정당한 사유 없이 자동차 소유권의 이전등록을 신청하지 않은 혐의(이상 자동차관리법 위반), 의무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차를 운행한 혐의(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등 4가지를 적용해 검찰 송치했다.
이창명은 심야에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후 도주했다. 당시 음주운전 의혹이 일었고, 식당에서 술을 주문하는 CCTV 영상 등 여러 정황들이 발견됐지만 이창명은 "술은 마신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창명이 음주운전을 했다고 봤고,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어느 쪽이 진실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