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사진=MBC, KBS, SBS)
리우 올림픽 때문일까, 아니면 무더위가 원인일까. 지상파 3사의 수목드라마 시청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MBC ‘W-두 개의 세계(이하 W)’는 전국기준 12.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이 나타낸 13.8%보다 1.6%P 하락한 수치. 그러나 ‘W’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며 수목극 최강자 면모를 빛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함부로 애틋하게’와 SBS ‘원티드’ 역시 시청률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기존 방송시간보다 20분 일찍 안방극장을 찾았으나 8.0%의 시청률 기록, 전주 대비 1.9%P 하락했다. SBS ‘원티드’는 지난주 5.2%에서 0.5%P 떨어진 4.7%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드라마 이후 방송 예정이던 예능 프로그램은 리우 올림픽 중계로 일제히 결방됐다. SBS ‘리우2016’ 시청률은 4.5%, KBS2 ‘여기는 리우’는 4.1%, MBC ‘리우2016’은 2.6%를 나타냈다. 리우 올림픽 경기 중계 시청률은 5%에 미치지 못했고, 전체를 통합해도 10%에 불과했다. 이는 올림픽 경기로 인해 드라마 시청률이 하락했다기보다는 지속적인 무더위, 전력난, 에어컨 가동으로 인한 누진세가 TV시청을 방해하는 요인 중 하나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