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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애틋하게' 김우빈·수지, '짠내' 커플, 또 운다…오열주의보

▲(출처=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출처=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과 수지가 역대급 '짠내' 장면을 예고했다.

7일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측은 김우빈, 수지가 눈물을 뚝뚝 흘리는 촬영장 사진을 고개해 이목을 끌었다. 마지막까지 단 2회 남은 상황에서 두 사람의 오열의 이유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진 속에는 김우빈과 수지의 가슴 저릿한 해안도로 포옹 장면은 지난 4월 경상북도 울진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두 사람의 슬프도록 아름다운 모습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제작진은 바닷가 풍경이 제대로 보이는 해안도로 길가에서 촬영을 결정했던 상태. 이 날은 파고가 상당했을 정도로 바닷바람이 심하게 불고 간간히 비까지 내려 두 사람의 애처로움을 더욱 고조시켰다.

특히 김우빈과 수지는 극한의 감정 몰입이 필요한 이 장면을 위해 평소와는 다르게 웃음기를 거둔 채로 말수까지 줄이는 등 진지하게 집중을 이어갔다. 김우빈은 서 있는 그대로 먼 바다를 바라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배수지는 대본을 두 손에 꼭 쥔 채로 오로지 감정선 다잡기에 최선을 다했다. 큐사인과 동시에 두 사람은 슬픔을 터트려내는, 눈물 명연기를 이어갔고, 'OK컷' 사인 이후에도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 계속 눈물을 떨구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김우빈과 수지가 진심을 터트려내면서 이와 동시에 눈물까지 폭발하게 되는 장면"이라며 "시한부인 김우빈과 사랑하는 수지, 앞으로 두 사람의 안타까운 운명은 어떻게 될지 마지막 회까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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