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할머니는 일학년' 스틸)
원로배우 고 김진구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71세.
고 김진구는 지난 4월 경상북도 울진에서 진행된 ‘함부로 애틋하게’ 촬영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 중 건강에 이상을 느껴 병원으로 이동했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당시 고인은 뇌출혈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지만 회복 과정에서 결국 깨어나지 못했다.
김진구는 1971년 KBS 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고인은 1997년 영화 '죽이는 이야기', 1999년 '이재수의 난, 2000년 '플란다스의 개'를 비롯해 '오아시스', '묻지마 패밀리', '위대한 유산', '목포는 항구다', '할머니는 일학년' 등에 출연했다.
한편 7일 오후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이날 방송을 마치며 예고편을 공개하면서 '배우 故 김진구 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자막으로 애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