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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선영화 없다"…파일럿 명가 MBC의 자신감

▲MBC 추석특집 '꽃미남브로맨스' '아이돌요리왕' '상상극장 우설리' '아육대' '닥터고' (MBC)
▲MBC 추석특집 '꽃미남브로맨스' '아이돌요리왕' '상상극장 우설리' '아육대' '닥터고' (MBC)

각 방송사마다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추석특선영화를 선보이는 가운데, MBC는 단 한 편의 영화없이 자체 콘텐츠로 승부를 걸었다.

MBC 관계자는 13일 오전 비즈엔터에 "이번에는 추석특선영화가 없다. MBC는 그동안 파일럿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했다. 특히 올 추석에는 기다리고 있는 콘텐츠들이 많이 준비돼있다. 영화는 없지만, 충분히 즐길 수 있게 신선한 특집들로 시청자들을 찾을 것"이라며 관심을 부탁했다.

MBC는 명절에 더 강했다. '복면가왕' '마이리틀텔레비전' '듀엣가요제' 등은 연휴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정규 편성된 후 대표 예능으로 안착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아이돌 육상 대회(아육대)'이지만, 높은 시청률로 7년째 장수하는 MBC만의 고유한 명절 브랜드가 됐다.

색다른 시도를 하는 기회로 명절 연휴 활용한 MBC는 그동안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모두 정규 프로그램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지만 시청률과 화제성을 주도했고, "신선하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믿고 보는' 파일럿의 명가로 거듭나기까지 참신한 기획력이 크게 작용했다. 작년 추석에는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더빙에 도전한 영화 '비긴어게인'을 통해, 추석특선영화에서 조차 차별화를 두기도 했다.

더 풍성한 방송 꾸러미로 시청자들의 연휴와 함께할 MBC는 오는 14일부터 공격적으로 새로운 콘텐츠 선보이기에 나선다. 현직 아이돌 200여 명이 요리왕을 가리는 '아이돌요리왕(14일, 오후 5시 35분)'부터 네티즌이 상상하는 모든 것을 드라마로 만들어주는 상상극장 '우.설.리(15일, 오후 11시)', 메디컬 정보쇼 '닥터고(17일, 오전 8시)' 등이 기대작이다.

'무한도전-무한상사' '복면가왕' '듀엣가요제' '나혼자산다' 등 MBC 대표 예능프로그램 역시 스페셜 방송으로 찾아와 시청자들이 놓친 재미를 재선사할 예정이다.

서현진 기자 sssw@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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