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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밀정부터 변호사까지 뭐든 다 하는 진세연, 또 다시 위기?

(사진=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캡처)
(사진=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캡처)

‘옥중화’ 진세연이 조선판 변호사 제도인 외지부로 성공을 거두고, 고수가 외지부를 규합하는 가운데, 김미숙 박주미 정준호가 정적 제거를 위해 초강수를 둬 극적인 긴장감을 높였다.

18일 방송된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극본 최완규/연출 이병훈) 37회에서는 옥녀(진세연 분)가 양아버지 지천득(정은표 분)의 변론에 성공하며 외지부로 성공을 거두는 가운데, 갖가지 위기가 나타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옥녀가 지천득의 살인죄를 재수사 해달라는 요청이 받아들여져 사망한 진수명 대행수의 사체가 묘 밖으로 꺼내지고, 재검시 결과 진수명은 지천득의 칼에 찔려 죽은 것이 아니라 독살된 것으로 밝혀진다. 죄가 의심스러우면 형을 가볍게 한다는 조선의 죄의유경에 따라, 지천득은 참형이 아닌 장형 스무대를 맞는 것으로 다시 판결을 받게 된다.

유명 무실했던 외지부지만, 옥녀의 성공으로 윤태원(고수 분)은 외지부 부활에 박차를 가한다. 윤태원은 “외지부를 조직하고 양성하는 것은 내 오랜 꿈이었다”며 과거 외지부를 했던 인물을 영입해 교육을 부탁한다. 옥녀가 지천득을 변론하기 전, 윤태원은 진범을 밝히기 보다 지천득의 누명을 벗는 방향에 집중하라며 송사에서 이길 수 있는 비결을 귀띔해주기도 했다.

윤태원뿐만이 아니었다. 명종(서하준 분)역시 무덤을 파헤치라고 한 외지부가 옥녀라는 사실에 놀라면서도, 옥녀에게 외지부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며 “정말 훌륭한 제도”라고 관심을 보인다.

옥녀와 윤태원, 명종이 세상을 바로잡을 꿈을 실현해가는 사이, 위기도 강하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옥녀는 소격서 도류를 사직한 사실 때문에 소격서 제조영감에게 불려가고, 제조영감은 옥녀에게 다시 관비로 만들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명종과 이조정랑 성지헌(최태준 분)은 소격서 철폐를 관철시키며 소윤 일파를 압박하고, 이에 대한 반발로 문정왕후(김미숙 분)는 식음을 전폐하고 반격에 나설 궁리를 한다. 문정왕후는 윤원형(정준호 분)을 불러 명종 주변의 사람들을 제거하라고 명하고, 윤원형은 정난정(박주미 분)에게 피바람이 불 명분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한다.

일촉즉발의 위기 가운데 옥녀에게는 극한의 상황이 펼쳐진다. 명종과 옥녀가 외부에서 만나는 상황을 제조영감이 목격하고 이를 정난정에게 누설한 것. 명종이 옥녀를 관비로 만들지 말라며 자신의 명이라는 사실을 비밀에 부치라고 했지만 제조영감은 “그 아이가 궐 밖에서 주상전하를 만나는 것을 제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습니다”라며 정난정에게 알린다. 결국 정난정과 윤원형이 옥녀를 모처로 유인해 맞닥뜨리는 데서 37회가 마무리되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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