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 리틀 텔레비전' 강성태의 공부법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는 '공부의 신' 강성태가 출연해 학생들에게 공부 비법을 전수했다.
이날 채팅창을 살피던 강성태는 "고 3도 본 것 같아요"라면서 놀랐고, "수험생 한 번 손 들어보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고3 학생들이 속속 등장했고, 강성태는 "여러분, 지금 한달 이 시점에서 이걸 왜 보고 있어요"라며 흥분했다. 그는 "보시면 안됩니다. 지금 나가야 됩니다"라며 열변을 토했고, 채팅 참가자들은 강성태의 분노에 당황했다.
이어 강성태는 "공부법 구체적으로 점점 들어갈 거예요. 근데 먼저 말씀 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라며 근본적인 지적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게 뭐냐면, 여러분들은 공부를 안 해요. 안한다고요. 안합니다"라면서 '돌직구'를 날려 채팅 참가자들을 절망하게 했다. 그는 "공부법이고 나발이고 간에 안 하는데 어떻게 성적이 오릅니까"라며 현실적인 지적을 날렸다.
강성태의 잔소리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그는 "나 학원도 안 다녀 가정 형편도 안돼 과외도 안 시켜주고 그런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라면서 "여러분들 제가 진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있는 거나 잘 하세요"라면서 "있는 것도 제대로 못 하고, 여러분들은 무조건 채워 넣으려고만 한다. 아니에요, 걷어내야 돼요"라고 지적했다.
강성태는 "교과서 없는 사람 있나요"라면서 공부법 전수를 시작했고, "교과서 쉬워서 안 봐요? 그런 학생 치고 개념 설명 다 할 수 있고 거기 있는 문제 다 풀 수 있는 학생 본 적이 없어요"라면서 교과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자신 역시 학창시절에 교과서를 10번 봤다고 밝히며 "저 같은 사람도 10번 봤다고요"라고 말했다. 강성태는 "한 번 보고 공부 다했다고. 한 번 봐가지고는 절대 될 수가 없다"라면서 "진짜 씹어 먹을 정도로 내가 보는데 이게 여러분 안 들어오고 배깁니까"라고 다시 한 번 열변을 토했고, 채팅 참가자들은 "잔소리만 30분 째다"라며 괴로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