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시크릿인 팀 개편을 맞았다. 한선화가 연기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팀을 떠났고 남은 세 멤버들은 소속사와 재계약을 맺으며 그룹 활동을 이어간다.
시크릿은 당분간 개인 활동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송지은은 지난 20일 솔로 음반 ‘바비돌’을 발표한 뒤 음반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전효성은 최근 SBS 종영한 SBS ‘원티드’에서 박보연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지난 3월에는 솔로음반 ‘물들어’를 발표, 한층 성숙한 섹시미를 보여주며 인기몰이에 나서기도 했다.
정하나는 현재 솔로 음반을 준비 중이다. 그는 지난 8월부터 자신의 SNS를 통해 작업 소식을 알려왔다. 지난 6일에는 “작업실에서 불토를 보내던 그 날.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우리도 꼭 만나도록 합시다. 일단은 송지은 솔로 음반에 집중해서 응원하도록”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며 솔로 출격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이와 함께 체중 감량에 성공한 정하나의 근황 사진이 공개되며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정하나는 “티 안내야 하는 거 아는데 티내고 싶어. 그렇지만 나를 위해서 참고 나를 위해 아낄 거야. 나랑 텔레파시가 위잉위잉 통한다면 말하지 않아도 내 맘 다 알거야. 늘 고마워. 곁에 있어줘서”라는 글을 덧붙이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역시 “팀 활동은 물론, 세 사람의 개별 활동 또한 지금까지처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발표하며 이들의 행보에 힘을 보탰다.
시크릿의 마지막 완전체 음반이 나온 것이 벌써 2년 전. 그동안 멤버들은 개별 활동을 통해 각자의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음악적 역량을 쌓았다. 아이돌에서 아티스트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3인조 시크릿은 지금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