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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몰카' 촬영은 장난? "동영상 파문 여배우들과 달라" 갑론을박

▲정준영(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정준영(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정준영이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찍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지만 방송 활동은 계속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정준영은 지난 8월 6일 전 여자친구 A 씨에게 "성관계 장면을 몰래 찍었다"면서 피소됐다. 정준영은 경찰 조사에서 "동영상을 촬영한 것은 맞지만 (A 씨도)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A 씨는 정준영에 대한 소를 취하했지만 성범죄는 친고죄가 아니기 때문에 소를 취하하더라도 수사가 계속됐다. 경찰은 정준영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현재 정준영은 자신의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몰카'가 아니었다"면서 경찰 조사 당시 발언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방송활동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자진하차'가 아닌 제작진에게 하차 여부 판단을 맡기겠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

이는 앞서 성관련 동영상 주인공이 됐던 여자 연예인들의 모습과 차이가 크다.

당시 여자 연예인들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동영상에 찍혔다는 것만으로도 연예계 활동을 접어야 했다. 이후 몇 년의 시간이 흐른 후 조심스럽게 복귀할 수 있었다.

이들은 영상을 찍은 사람이 아닌 영상 유출로 피해를 입은 명백한 '피해자'임에도 사회적인 지탄을 피할 수 없었다.

그때보다 지금은 성적으로도 개방적인 분위기이나 아무리 연인끼리라 하더라도 관계 장면을 촬영하는 것에 대해선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다. 더욱이 아무리 연인 사이라도 영상을 몰래 찍는 것은 명백한 범죄다.

정준영은 동영상을 촬영한 장본인이다. 이에 대해 정준영은 "서로 상호 인지 하에 장난 삼아 촬영했던 짧은 영상"이라고 설명했지만 논란은 여전하다. "정준영을 TV에서 보는 것이 불편하다"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다.

정준영이 활동에 대한 판단을 제작진에게 넘긴 가운데, 제작진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정준영은 현재 tvN '집밥 백선생'과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 출연 중이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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