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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박시연, 만취에 피멍까지…분노 폭발 예고

▲(출처=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박시연)
▲(출처=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박시연)

'판타스틱' 박시연이 폭발 직전의 모습을 선보였다.

28일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측은 엉망진창이 된 얼굴로 만취한 백설(박시연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극중 백설은 개념을 상실한 시어머니와 시누이, 남편이 있는 '시월드'에서 모든 수모를 참아내며 살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정치인을 꿈꾸며 여의도 입성을 준비하고 있는 남편 진태(김영민 분)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온 가족이 마음에도 없는 연탄봉사에 나서면서 안 그래도 가식적인 시댁 식구들에게 염증을 느끼고 있는 설을 더욱 넌더리나게 만들었다.

특히 설은 이들의 가증스러운 두 얼굴을 보면서 상상으로나마 한바탕 뒤집어엎으며 분을 삭였던 상황. 이에 이날 공개된 백설의 만취 사진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 속 백설은 부스스한 헤어스타일에 멍든 얼굴을 하고 홀로 소주를 마시며 만취 상태에 빠져있다. 특히 급하게 밖으로 나온 듯 잠옷에 카디건을 걸친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동안 정갈하고 우아한 모습을 보여줬던 박시연이기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얼굴에 멍이 든 채로 홀로 우울하게 술을 마시고 있는 것인지 180도 달라진 그녀의 모습에 궁금증을 한껏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8회 방송 말미에 등장한 예고 영상에서 침대 위에서 남편 진태를 업어 메치는 설의 모습이 잠깐 등장해 시댁과 남편의 비위를 맞췄던 설이 제대로 한방을 터뜨리며 본격적으로 사이다 설의 귀환을 알리는 것인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판타스틱' 제작진은 "지금까지 역대급 진상 시월드에서 참기만 했던 설의 분노가 오를 만큼 올라있는 상태다. 박시연의 심경변화를 일으키는 결정적 사건과 지수와 관계변화를 가져오는 회자가 될 예정, 많은 기대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판타스틱'은 소혜(김현주 분)의 시한부 사실을 알고도 직진 사랑을 보여준 해성(주상욱 분)의 진심에 혜성커플의 동거 로맨스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2막이 올랐다. 하지만 사랑을 시작하자마자 또다시 위기와 맞닥뜨리게 된 혜성커플의 모습이 예고돼 그들의 앞날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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