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이니가 '7년 징크스'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밝혔다.
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TOWN 코엑스아티움 SMTOWN THEATRE에서 샤이니 정규 5집 '1 of 1' 발표회가 열렸다. 무대에서 샤이니는 수록곡 '프리즘(Prism)'과 타이틀곡 '원오브원(1 of 1)' 등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샤이니는 7년차 그룹들이 흔히 맞는 위기에 대해 자신들만의 비결을 밝혔다. 샤이니 종현은 "연습생 때부터 같이 연습해서 본 것만 치면 10년이 넘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맞춰진 부분도 있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서로의 사생활과 개인적인 부분을 굳이 들으려 하지 않는다. 그게 프로페셔널한 것 같다. 개인적인 이야기와 사적인 부분을 공유하려 하지 않는 게 일적으로 많이 도움되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민호는 "연습생 생활까지 10년정도 봐와서 서로 잘 안다고 생각한다. 서로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걸 잘 알아서 싫어하는 걸 잘 건들지 않는다. 스케줄 할 때 때에 따라 서로 잘 지탱해줘서다"고 말했고, 기범은 "팀워크를 의식하지 않아서 사이가 좋은 것 같다"면서 "팀이라는 걸 생각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우리를 내버려두니 많은 분들이 팀워크가 좋다고 해주는 것 같다. 의식하지 않고 활동하는 게 비결 같다"고 평했다.
한편, 샤이니는 5일 0시 정규 5집 '1 of 1'을 공개한다. 작년 5월 발매된 정규 4집 'Odd'에 이어 약 1년 4개월 만에 컴백한 샤이니의 이번 신보는 유명 작곡가 켄지, 디즈와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더 언더독스, 스테레오타입스, 런던노이즈 등 다양한 히트메이커들이 참여해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한 종현의 작사작곡 참여와 샤이니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한 트랙들이 샤이니 색을 더욱 살렸다.
타이틀곡 '1 of 1'은 90년대 유행했던 대표 장르 중 하나인 뉴잭스윙 장르의 곡이다. 펑키한 리듬과 부드러운 R&B 선율이 어우러진 레트로한 감성을 샤이니만의 해석으로 세련되게 표현했다. 한 여자에게 오직 하나뿐인 사랑을 전한다는 내용을 가사에 담았으며, 후반부 샤이니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보컬이 드러나는 애드리브가 특징이다.
샤이니는 오는 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선사하며 본격적인 앨범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