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채홍과 송민지가 2년간의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린다.
임채홍과 송민지는 오는 8일 오후 3시30분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화촉을 밝힌다.
임채홍의 소속사 비앤비컴퍼니는 “임채홍, 송민지 커플의 교제는 이미 양쪽 소속사에서도 알고 있었다. 두 배우의 결혼을 축하해 달라”고 말했다.
임채홍은 예비신부에 대해 “오래전부터 독신으로 살겠다는 내 마음을 단숨에 돌리게 만들만큼 속이 깊은 여자이고, 또 매력적인 여배우이다”라며 “서로의 뜨거운 사랑과 믿음을 바탕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또 여러 임직원들과 배우 동료들 앞에서 행복한 부부의 모습을 보이며 살겠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임채홍이 대학로에서 기획한 연극을 송민지가 우연히 관람한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결혼식은 두 사람 모두 독실한 크리스찬인 만큼 교회식으로 비공개로 진행되며, 사회는 이상신 아나운서가 축가는 소속 아티스트 가현과 제자인 가수 다빗이 직접 피아노, 기타 연주와 함께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1997년 EBS청소년드라마 ‘감성세대’로 데뷔한 임채홍은 SBS ‘연개소문’ MBC ‘메리대구공방전’ KBS2 ‘프레지던트’ MBC ‘지붕뚫고 하이킥’ 등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다 2010년 배우양성 교육센터와 방송, 공연의 기획 제작자로도 변신했다.
송민지는 2007년 영화 ‘황진이’에서 송혜교와 라이벌인 매향 역할을 맡으며 얼굴을 알렸다. 이어 영화 ‘로맨틱아일랜드’ ‘애자’ ‘블라인드’ 등 충무로뿐만 아니라 tvN ‘응답하라 1994’에서는 극중 민정 역할로 정우와 감정라인이 섞이기도 하며 주목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