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조영남, 사기 혐의 부인…대작 화가 증인 신청은 NO

▲가수 조영남(사진=MBC)
▲가수 조영남(사진=MBC)

그림 대작 논란에 휩싸인 가수 조영남이 사기 혐의를 부인했다.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조영남과 그의 매니저 장 모 씨의 첫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두 피고인과 피고인 측 변호인 등이 참석했다.

변호인 측은 공소 사실을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대작화가 송 모 씨 등 조수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을 그림 구매자들에게 일일이 고지하는 것이 어려우며, 그림의 아이디어는 모두 조영남이 줬다는 주장이다.

조수에게 그림을 그리도록 지시해서 도움을 받은 사실 관계에 대해서는 검찰과 조영남 측 모두 인정하고 있는 상황. 이에 양 측 모두 송 모 씨를 증인으로 내세우지 않고 기망의 고의가 있는지 등을 가릴 전망이다.

한편, 조영남은 지난 2011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대작 화가에게 주문한 그림에 약간의 덧칠을 한 뒤 자신의 이름으로 판매해 1억 53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다음 공판은 오는 11월 21일 진행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