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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장 떼고 웃긴다"…개그 트렌드 주도한 '코미디빅리그' 5주년

▲'코미디빅리그'(tvN)
▲'코미디빅리그'(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가 어느덧 5주년을 맞았다. 활약한 코미디언만 146명, 방영된 코너 수 237개로 수많은 유행어와 인기코너를 양산했다. 5년째 프로그램 중심을 잡고 있는 장덕균 작가를 비롯해 박나래, 양세찬, 양세형, 이국주, 이상준, 이용진, 이진호, 장도연, 황제성 등의 열정이 대한민국 코미디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코미디 프로그램 최초로 리그제를 도입해 공개 코미디에 차별성을 부여한 ‘코빅’은 단순히 개그만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최종 승리 팀을 점치는 재미와 웃음 경쟁을 지켜보는 즐거움을 안겼다.

이런 시도는 코미디언들에게도 좋은 자극이 됐다. 황제성은 최근 진행된 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코빅’ 순위제가 ‘신의 한수’라고 생각한다. 자유분방한 코미디언을 묶은 것이 순위제라고 생각한다”며 경쟁구도가 신선한 원동력이 되고 있음을 밝혔다.

또 다양한 출신성분으로 구성된 ‘코빅’은 엄격한 선후배 관계나 제작진의 지나친 개입을 지양한다. 자신의 개그스타일을 뽐낼 수 있는 자유스러운 분위기 덕분에 참신한 코너들이 선보여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이국주는 “통 편집을 당하고, 굴욕을 당해도 그러한 스타들과 ‘선후배’ 관계가 아닌 동등한 위치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영광스러웠다”고 말했다.

‘코빅’ 연출을 맡고 있는 박성재 CP는 “여러 자료조사나 미팅을 통해 트렌드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관객과 소통하는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계속 사랑 받았으면 한다”며 tvN을 대표하는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활약한 ‘코빅’의 지난 5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서현진 기자 sssw@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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