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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별 지다’…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누구?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사진=스톰프뮤직)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사진=스톰프뮤직)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31)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클래식 팬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권혁주는 1985년 생으로 모스크바 중앙음악학교,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컨서바토리 수학, 하노버국립음대 등에서 공부했다.

일찍부터 연주에 두각을 드러낸 그는 11세에 제3회 차이코프스키 청소년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를 차지하며 천재성을 인정받았다. 16세에 독일의 클로스터-센탈 콩쿠르 우승, 17세에 러시아 제3회 얌폴스키 콩쿠르 그랑프리 및 ‘멘델스존-얌폴스키의 론도 카프리치오소 최고 연주자상’을 수상했다.

또한 2004년에는 18세의 나이에 한국인 최초로 칼 닐센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러시아 파가니니 콩쿠르 우승,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6위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지난 2012년 하노버에서 귀국, 이후 연주활동은 물론 안양대학교 교수 재직, 서울대학교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출강 등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한편, 권혁주는 12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숨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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