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투의 화신' 고경표가 양다리 제안을 받아들였다.
13일 방송된 SBS '질투의 화신'에서는 다시 삼자대면하게 된 표나리(공효진 분), 이화신(조정석 분), 고정원(고경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원은 화신의 양다리 제안에 대해 그러자고 했고, 표나리는 "대표님까지 왜 그래요"라며 당황했다. 이에 정원은 "내가 안 한다고 해도 화신이 직진할 놈"이라면서 "혼자만 보고 혼자만 갖고 싶은데 그건 내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둘 다 좋아서 헤어질만큼 헷갈린다는데 기회를 줘야지"라면서 "더 만나주고 더 내 마음 읽어준다면 하자"라고 고백했다.
이에 화신은 "됐네 그럼"이라며 만족했고, 정원은 "여자가 몰래하다가 걸린 것도 아니고 남자들이 하자는데 미안해 하지마"라고 말했다. 화신은 "표나리 허락받을 필요 없어"라고 말했고, 나리는 "난 오케이 아니에요"라며 두 사람의 말에 황당해했다. 이에 나리는 "대표님 같은 분이 왜"라면서 "그게 하고 싶어요?"라며 화를 냈다. 이에 화신은 "시작도 안 해봤어. 억울해"라고 말했고, 정원은 "내가 더 억울해. 친구한테 뒤통수 맞았거든"이라고 받아쳤다.
나리는 "아니 여자가 양다리 걸치는 걸 셋이 다 아는 이 상황에"라면서 당황했고, "내가 자존심 다 내려놓고 그 3년씩이나 한 그 짝사랑, 그거 다시 하라 그러면 하겠다"라면서 "양다리? 못해요 적성에 안 맞아"라면서 화를 냈다.
또한 나리는 흥분해서 "화나려고 하네, 날 뭘로 보고"라면서 "선물 주듯이 양다리를 걸치라고, 프러포즈 하는거?"라고 할 말을 쏟아냈다. 이어 "내가 뭐라고? 못 해요, 먹고 살기도 바쁜데 내 주제에"라면서 "다시 오지 마세요. 진짜 오지 마세요"라고 말하고 자리를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