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이준기 광종 즉위식 모습(사진='달의 연인' 제공)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이준기의 고려 광종 즉위식 모습이 공개됐다.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는 그는 홍종현 뒤를 잇는 고려의 새 황제가 된다.

24일 오전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측은 이날 밤 10시 방송되는 17회 방송에 앞서 고려 광종으로 거듭나는 4황자 왕소(이준기 분)의 황제 즉위식 장면을 선 공개했다.

앞서 4황자 왕소는 황제의 별을 타고 났지만 황위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인물이지만, 치열한 황권 다툼의 소용돌이 속에서 운명적으로 황위와 마주하게 됐다. 그는 정종(홍종현 분)의 야만적인 행동에 반발해 13황자 백아(남주혁 분), 사천공봉 최지몽(김성균 분), 대장군 박수경(성동일 분)과 후일을 도모했다.

공개된 스틸 속 광종이 된 4황자 왕소는 근엄한 표정으로 황제 즉위식 장소에 입장하고 있다. 그의 비장한 표정과 함께 뒤를 따르는 신하들과 승려들까지 더해져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이준기 광종 즉위식 모습(사진='달의 연인' 제공)

특히 광종은 국새를 높이 들며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짓고 있는데, 그 동안 모진 풍파를 겪었던 그의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그가 황제의 별을 타고난 것을 증명하듯 황좌와 한 몸이 된 듯 잘 어울리는 광종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4황자 왕소가 황제에 즉위하는 것은 이미 예고된 상태이지만, 그가 어떤 사건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황제가 되는 것인지는 방송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광적인 집착과 욕망, 야욕으로 황위에 올랐던 선대 왕들이 있던 만큼 그가 보여줄 ‘황제’의 모습은 무엇일지도 관심사다.

이에 대해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측은 “24일 방송되는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7회에서는 4황자 왕소가 고려 광종으로 즉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면서 “4황자 왕소가 고려 광종으로 즉위하고 집권하는 모습과 더불어 애틋한 해수(아이유 분)와의 사랑이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 지 집중해서 봐 달라”고 전했다.

이어 “이준기가 그려낼 고려 광종은 어떤 모습일지, 그가 황위에 오르는 과정과 집권하는 모습까지 휘몰아칠 나머지 4회분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