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연(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우리는 삼총사 같은 느낌이에요."

곽동연이 '구르미 그린 달빛'을 함께했던 박보검, 진영과 돈독한 우정을 드러냈다.

28일 곽동연은 비즈엔터와 가진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종영 인터뷰에서 "보검이형, 진영이형과는 삼총사 같은 느낌"이라면서 "우리끼리 제주도라도 같이 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곽동연과 박보검 진영은 '구르미 그린 달빛'의 주인공으로 함께 출연하며 호흡을 맞췄다. 극중 박보검은 왕세자 이영, 곽동연은 그의 호위무사 김병연 역할을 맡고, 진영은 이들과 대척점에 있는 김윤성을 연기했다. 그렇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셋이 함께 어울리며 남다른 우정을 쌓아왔다는 후문이다.

곽동연은 "저와 진영이 형은 술을 먹지만, 보검이 형은 술을 먹지 않는다"며 "뭘 하거나 말을 많이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저희 모두 낯간지러운 얘길 하는것도 좋아하고, 듣는 것도 좋아한다"며 "제가 '형이 좋아요'라고 하면, '동연이랑 같이 있어서 감사하다' 이런 말을 해준다. 그런 부분들이 잘 맞는거 같다"고 말했다.

또 세 사람이 함께 떠나는 여행에 대한 계획도 전했다.

곽동연은 "저는 시간이 되는데 보검이 형, 진영이 형 모두 정말 바쁘다"며 "짧게 제주도에라도 가자고 했는데, 언제가 될 진 아직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