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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포케이 정욱, 김승혜 향해 '오징어' 발언 사과 “무례한 행동, 정중히 사과”(전문)

▲그룹 투포케이 정욱(사진=조은엔터테인먼트)
▲그룹 투포케이 정욱(사진=조은엔터테인먼트)

그룹 투포케이(24K)의 멤버 정욱이 여성 MC를 ‘오징어’(외모 비하의 의미)라고 표현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논란이 일자 정욱은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정욱은 지난 26일 SNS를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는 “새벽 방송된 ‘뮤비뱅크’에서 저의 장난기 섞인 행동을 보고 시청자 분들이 불쾌감을 느낀 것 같아 착잡한 심경과 함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올린다”면서 “나 역시 즐겨보는 프로그램이었고, 그래서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시청자 분들의 입장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채 무례한 행동을 했다”고 사과했다.

동시에 정욱은 편집으로 인한 오해에 대해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방송 장면 이후 김승혜님이 ‘정욱씨 마스크 좀 벗어봐라’고 얘기를 했을 때, 나는 ‘내가 오징어’라고 대답해 모두 재미있게 녹화를 끝냈던 상황이었다”면서 “녹화를 끝낸 뒤 김승혜님에게 ‘재미있게 하려고 했던 행동인데 혹시 기분이 나쁘셨다면 사과드린다’라고 했을 때도 아무런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던 장면인데 이것이 이토록 일파만파 비화될 줄 몰랐다”고 털어놓았다.

정욱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시청자 분들께 저와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불쾌감을 드렸다면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는 좀 더 신중하고 유쾌한 방송을 할 수 있는 성숙한 정욱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정욱은 이날 방송된 KBS2 ‘뮤비뱅크-스타더스트2’에서 퀴즈를 풀던 중 제시어에 ‘오징어’가 등장하자 MC 김승혜를 가리켜 외모 비하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다음은 정욱이 올린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투포케이 정욱입니다.

먼저, 10월 26일 새벽에 방송된 ‘뮤비뱅크’에서 저의 장난기 섞인 행동을 보시고 시청자 분들께서 불쾌감을 느끼신 것 같아 착잡한 심정과 함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조금 전에 MC 김승혜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김승혜님도 그날 녹화 상황이 너무 재미있었고, 폄하하는 느낌을 전혀 받지 않아 불쾌하지 않았다는 말씀을 전해 오셨습니다. 하지만 시청자 분들께서 편집된 방송 장면을 보시고 너무 오해를 하시는 것 같아 저의 마음이 무겁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사실 이 프로그램은 저 역시 즐겨보는 프로그램이었고, 그래서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순간적으로 생각하다가, 시청자 분들의 입장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채 무례한 행동을 한 것 같습니다.

김승혜 님이나 제작진 분들도 그 상황이 워낙 재미있어서 방송 편집을 하신 것 같고, 편집된 부분이긴 하지만 방송장면 이후 김승혜님이 “정욱씨 마스크 좀 벗어보시지요”라고 얘기를 하셨을 때, 저는 “제가 오징어예요”라고 대답해 김승혜님이나 멤버 모두 깔깔대고 재미있게 녹화를 끝냈던 상황이었습니다.

녹화를 끝낸 뒤 김승혜님에게 “재미있게 하려고 했던 행동인데 혹시 기분이 나쁘셨다면 사과드린다”라고 했을 때도 김승혜님은 아무런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을 정도로 재미있게 끝냈던 장면인데 이것이 이토록 일파만파 비화될 줄 몰랐습니다.

아무튼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시청자 분들께 저와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불쾌감을 드렸다면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는 좀 더 신중하고 유쾌한 방송을 할 수 있는 성숙한 정욱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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