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트레이너 정아름(사진=정아름 인스타그램)
늘품체조의 창작자로 알려진 헬스트레이너 정아름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적극 해명했다.
정아름은 1일 YTN 뉴스에 출연해 차은택과의 친분 관계와 늘품체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차은택과의 관계에 대해 "몇 년 전부터 인사만 할 정도였다. 난 늘품체조 안무를 개발한 사람일 뿐이다. 좋은 취지라고 생각해 참여했다. 그저 주제에 맞게 운동을 만들고,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으로 의뢰를 받은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처음 뵈었다. 오신다는 것도 명확히 몰랐다"라며 "문체부 공무원은 뒷말이 나올 수도 있으니 나더러 '늘품체조를 제의했다고 대외적으로 이야기해라'라고 하더라. 어이가 없었다"라고 황당한 심경을 밝혔다.
정아름은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최순실 최측근 차은택 감독과의 친분으로 늘품 체조를 창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에 적극적으로 부인한 바 있다.
한편, 늘품체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14년 11월 국민체조처럼 국가 공인 체조로 쓴다며 국가예산 3억5000만원을 들여 만든 생활체조이다. 늘품체조 선정 과정에 차은택 감독과 비선실세로 지목되고 있는 최순실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늘품체조 창작자 정아름의 이름도 거론되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