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 15회 캡처(사진=KBS2)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 이상윤이 김하늘을 향해 그리운 것을 모두 누리며 살라고 조언했다.
9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 15회에선 서울로 올라간 최수아(김하늘 분)와 통화하는 서도우(이상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수아는 서도우에 "어디에요?" 물으며 전화통화를 했고 그는 "집 앞이요"라고 답했다. 이에 최수아는 "바닷가구나, 그립다"라고 전했고 서도우는 "와요"라고 그녀를 보고자 했다.
최수아는 "어떻게 그리운 걸 다 보고 살아요"라고 했고 서도우는 "내가 가요?"라고 말했다. 이에 최수아는 "아뇨 곧 가요"라고 했고 최수아의 이런 태도에 서도우는 "어디에요, 곧이요. 언제와요, 곧이요. 다 '곧'이야"라고 말하며 그녀를 그리워했다.
최수아는 이어 "도우씨 나 어렸을 때 제주도에서 살았던 얘기했던 것 기억나요? 배경은 도우 씨 집 앞이고 나, 동생, 엄마, 아빠가 왔다 갔다했던 것 신기해 가족들끼리 있어도 정말 따뜻했는데 그리워요"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서도우는 "그리우면 가고, 보고, 만지고, 앞으로 그렇게 살아요"라고 전하며 최수아에 조언하며 그녀가 곁에 없는 외로움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