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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왕루이' 서인국♥남지현 인생의 키였다…꼬맹이 때부터 예고된 '해피엔딩'(종합)

▲'쇼핑왕루이' 종영, 서인국-남지현(MBC)
▲'쇼핑왕루이' 종영, 서인국-남지현(MBC)

‘쇼핑왕 루이’ 서인국과 남지현이 서로 사랑하며 잃었던 기억을 되찾았다. 막연했던 삶 속에서도 용기를 주며, 존재의 이유가 된 두 사람은 없어서는 안 될 ‘인생의 키’였다. 마지막까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서인국과 남지현이 따뜻한 해피엔딩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루이’(극본 오지영, 연출 이상엽) 마지막회는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 루이(서인국 분), 복실(남지현 분) 커플이 어린 시절부터 소중한 존재였던 사실을 알게 되며 더욱 애틋한 감정을 나누었다.

루이는 황금백화점 30주년 기념식 영상을 통해 복실과 어린 꼬마 시절부터 인연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해당 영상에서는 한정판 오르골 추첨이 진행됐고, 행운의 당첨자는 복실의 부모님이었다. 어린 복실은 그 오르골을 욕심내는 루이에게 선뜻 줬고, 루이는 평생 자신이 아껴왔던 ‘고보씨’의 탄생비화를 알게 됐다. 루이는 “영원히 나만 믿어”라고 복실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약속했다.

이날 루이는 기억이 돌아와 제자리를 찾았고, 복실을 향한 여전한 애정을 보이며 행복한 미래를 약속했다. 루이의 사고부터 모든 일을 꾸민 선구(김규철 분)는 악행이 드러나자, 루이를 찾아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자수를 결심하며 죗값을 치렀다.

또 중원(윤상현 분)은 복실의 키다리 아저씨로, 루이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좋은 사람’으로 곁에 남았다. 중원은 복실을 향한 마음을 접고 “루이랑 어떤 미래를 그리는지 몰라도, 네가 공부를 놓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루이가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서 정도 사랑도 많이 필요할 거야. 네가 잘해줘. 루이 짝이 고복실 너여서 참 다행이다”라며 응원했다.

사랑스러운 허당 악녀 마리(임세미 분)는 중원을 향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마리는 “자신을 포장하지 말고 진심을 보이라”는 루이의 조언에 따라, 차중원에게 하트 메시지를 보냈고, 중원은 그런 마리의 변화에 미소 지어 관계 발전의 여지를 남겼다. 하지만 특별출연한 채수빈이 고복실을 연상하게 하는 산골소녀로 등장해 중원의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아 유쾌한 장면을 연출했다.

첫 방송 시청률 5.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수목극 최하위에 그쳤던 이 드라마는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더니, 공효진과 조정석을 앞세운 SBS ‘질투의 화신’마저 밀어내고 수목극 왕좌 자리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힐링 로코’라 불리며 시청자들을 위로하는 따뜻한 로맨스를 선보인 서인국과 남지현은 배우로서 그 진가를 톡톡히 드러내며 로맨틱 코미디의 강자로 입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쇼핑왕 루이’ 후속으로 이성경, 남주혁 주연의 ‘역도요정 김복주’가 오는 16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서현진 기자 sssw@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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