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스타6' 양현석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6 - 더 라스트 찬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과 박성훈 PD, 정익승 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양현석은 자신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K팝스타'의 마지막을 두고 시원섭섭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양현석은 "서태지와 아이들 활동을 4년 했는데 'K팝스타'를 6년 동안 했다. 그 덕분에 어린 세대들도 날 알아봐주고 친근하게 여겨준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이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팬들의 불만을 안다. 소속가수 앨범 늦게 나온다는 거 아니냐"면서 "내 시간을 좀 더 소속가수들에 투자해서 팬들 불만을 없애줬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점들이 'K팝스타'를 해오며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젠 다 내려놓고 제작자 본연의 입장에서 돌아가서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한편, 'K팝스타6'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과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안테나 유희열 등의 심사위원과 함께 박지민 악동뮤지션 백아연 케이티김 권진아 이진아 샘김 등 객원심사위원단이 출연한다.
'K팝스타6'는 마지막 시즌인 만큼 기존 시즌들과 다양한 차이를 뒀다. 기존 참가 자격을 없애고 가요계에 데뷔했던 기성 가수와 가요 기획사의 연습생, 이전 시즌에 참가했다가 고배를 마신 사람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기존 시즌에서는 우승자가 세 회사 중 한 곳을 골라 계약을 맺던 기존의 룰 대신 YG와 JYP, 안테나가 우승자를 공동으로 프로듀싱하며 데뷔 무대를 함께 준비하게 됐다.
'K팝스타6'는 편성에도 변화가 생겼다. 일요일 오후 전파를 탔던 것과 달리 일요일 밤 9시 15분에 전격 편성됐다. 첫 방송은 오는 20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