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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원년 멤버 조덕환, 암 투병 중 타계…향년 64세

▲故 조덕환(사진=C9엔터테인먼트)
▲故 조덕환(사진=C9엔터테인먼트)

전설적인 록밴드 들국화의 원년 멤버 조덕환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64세.

조덕환은 14일 오전 4시경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타계했다. 3개월 전 십이지장암 판정을 받은 그는 병마와 싸우며 투병 생활을 이어왔지만 결국 눈을 감았다.

조덕환은 지난 1985년 발매된 들국화 1집 ‘행진’ 음반에 기타리스트로 함께 했다. 그는 최근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세계로 가는 기차’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축복합니다’를 직접 작곡하기도 했다. 이 음반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서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1987년 미국으로 떠나 현지에서 생활하던 조덕환은 지난 2009년 귀국해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 2011년 발표된 솔로음반 ‘롱 웨이 홈(Long way home)’은 당시 한국대중음악상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 오전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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