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사진=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사기꾼다운 면모를 예고하고 있다.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제작 문화창고·스튜디오 드래곤)제작사는 15일 꺼벙이 캐릭터로 변신한 허준재(이민호 분)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꺼벙이로 변신한 준재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리저리 뻗어있는 머리카락과 얼핏 보기만 해도 두꺼운 안경을 쓴 준재는 순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두 손을 가지런히 무릎 위에 올려놓고 초점 없는 눈빛으로 멍한 표정을 짓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이런 준재 모습은 그가 천재 사기꾼이 아니라 사기를 당하는 쪽으로 보이게 한다.

하지만 이 장면은 준재가 남두와 함께 사기를 치고 있는 모습이다. 변신의 귀재답게 꺼벙이로 빙의해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준재의 이번 스틸 컷은 앞으로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이민호가 선보일 다양한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준재는 변신의 귀재답게 언제 어디서든 세상의 모든 직업을 완벽하게 소화할 준비가 된 천재 사기꾼이다”면서 “매번 색다른 모습으로 신선함을 선사할 준재와 그가 벌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오는 16일 밤 방송되는 ‘푸른 바다의 전설’ 1회를 통해 확인해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16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