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엠씨엠씨 제공 )
샤이니 최민호가 첫 스크린 주연으로 나선 소감을 말했다.
최민호는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두 남자'(감독 이성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개봉을 앞두고 설렌다"는 심경을 전했다.
이날 최민호는 첫 스크린 주연작에 대한 평가를 앞두고 "많이 떨린다. 사실 아직 부족하고 갈길이 멀다고 생각했는데, 감독님 덕분에 큰 기회를 누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곧 개봉이 되는데 나 역시 설렌다. 대중들이 어떻게 봐줄지 궁금하다.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했는데 이 떨림과 설렘을 관객들도 느껴주길 바란다"고 관심을 부탁했다.
최민호는 "(샤이니로 활동할 때와 다른) 새로운 이미지로 접근해야해서 두려움이 있었다. 활동하면서 보여드린 이미지가 아닌데 관객들에게 어떻게 각인이 되어야 할지 고민했다. 일단 나 먼저 연기하는데 어색함이 없기위해 흡연도 배웠고, 감독님과 상의도 많이 했다"는 노력을 알렸다.
극 중 최민호는 친구들과 함께 오토바이, 휴대폰 등의 절도를 일삼아 장물판매를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18살 가출소년으로 가출팸의 리더인 진일 역을 맡았다.
한편 '두 남자'는 인생 밑바닥에 있는 두 남자가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처절한 싸움을 벌이는 범죄 액션 영화로 오는 30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