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윤예진 기자)
과연 강동원과 유아인의 조합을 스크린에서 볼 수 있을까.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에 강동원과 유아인이 출연할 것이란 보도에 대해 “확정된 게 없다”고 밝힌 제작사가, 영화의 무산설에도 역시 “확정된 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창동 감독 ‘버닝’ 제작이 무산됐다는 보도가 16일 나온 가운데, 영화 관계자는 “그 무엇도 결정된 것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버닝’은 한 여성을 사이에 둔 재벌 남성과 택배 기사의 엇갈린 삶을 그린 작품. 강동원, 유아인의 출연설이 화제가 된 가운데, 설리가 합류한다는 소문이 나오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11월 초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진 영화의 촬영은 아직 시작되지 않은 상황. 이 와중에 무산 소식이 나오면서 그 궁금증이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한편 이창동 감독은 지난달 열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특별대담-아시아 영화의 연대를 말하다'에서 “지금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늘 준비해왔지만 이번에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준비하고 있다. 모든 게 잘 진행되면 다음달, 11월에 촬영에 들어갈 것 같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