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소담이 연극 '클로저' 종연 소감을 밝혔다.(사진=박소담 인스타그램)
배우 박소담이 연극 '클로저' 종연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박소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클로저' 공연 중인 본인 사진과 함께 "인생은 언제나 선택이야. 난 내가 댄을 선택한 거에요. 그사람을 처음 봤을 때, 그 순간에. Hello, stranger"라는 대사를 게재하며 소감문의 시작을 알렸다.
박소담은 "누군가는 진실로 인해 떠나고, 누군가는 아름다운 거짓을 원하고. 강해보이지만 누구보다 여리고 매순간 진심을 다하던 앨리스. 앨리스의 그 진심을 알기에 그녀를 생각하면 더 마음이 아프다"라고 자신이 맡은 캐릭터 앨리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그녀 덕분에 많이 울고 많이 웃고 많이 느끼고 갑니다. 정말 좋아하던 작품이었는데 이렇게 앨리스로 무대 위에 또 한번 설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동안 공연 보러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라며 "더 가까이, 그리고 마무리. 안녕, 앨리스"라며 아쉬운 소감을 밝혔다.
지난 13일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 '클로저'는 영국 극작가 패트릭 마버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박소담을 비롯해 배성우, 김준원, 김선호, 이지혜, 송유현 등이 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