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초록뱀미디어)

'역도요정 김복주'가 나란히 시작된 수목드라마 시청률 대전에서 최하위 성적에 그쳤다.

17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는 전국기준 3.3%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는 전작 '쇼핑왕루이'가 기록한 최종회 시청률 9.7%보다 6.4%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꼴찌의 성적이다.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공식 포스터(사진=문화창고, 스튜디오드래곤)

이날 '역도요정 김복주'는 청춘물에 딱 어울리는 배우 이성경, 남주혁과 발랄한 스토리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수목드라마 승기를 잡지 못했다. 아직 첫 회인 만큼, 청춘들의 매력이 얼마나 살아나느냐에 따라 인기의 상승세가 결정될 전망이다.

반면 초반부터 무한 기대를 모은 전지현, 이민호 주연의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무려 전국기준 시청률 16.4%를 기록, 경쟁작들과 엄청난 차이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 아동 치매에 걸린 딸과 그 딸을 보살피는 평범한 아빠의 이야기로 소재의 차별성을 둔 KBS2 '오마이금비'는 5.9% 시청률을 기록했고, 대세 스타로 무장한 '역도요정 김복주'를 뛰어넘으며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역도요정 김복주', '푸른 바다의 전설', '오마이금비'는 모두 수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출처=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