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황금주머니')

'황금주머니' 오영실이 유혜리를 속였다.

18일 방송된 MBC '황금주머니'에서는 사귀정(유혜리 분)을 속이는 김추자(오영실 분)와 배민희(손승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민희는 사귀정에게 김추자와 금정도(안내상 분)가 미국으로 떠났다고 했고, 사귀정은 "결혼보다 중요한 게 어딨다고"라면서 분개했다. 당황한 배민희는 "저희 엄마한테 전화 좀 걸어주시라"라면서 김추자를 찾았고, 김추자는 "AS 해주지 뭐"라면서 사귀정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추자의 전화를 받은 사귀정은 "제가 마음에 안 드시냐"라면서 화를 냈고, 김추자는 급한 일이라 어쩔 수 없었다면서 "우리 그이 아니면 수술 안 받겠다고 했다"라고 거짓말로 둘러댔다. 이에 사귀정은 "그렇게 중요한 사람이냐"라면서 "사돈어른이 정말 대단한 분이신가 보다"라며 감탄했다.

사귀정은 김추자에게 언제 돌아오냐고 물었고, 김추자는 배민희의 지시를 받아 쉽게 못 돌아갈 것 같다고 둘러댔다. 그는 "저도 제 아들 결혼식 왜 안 보고 싶겠습니까. 가슴이 찢어집니다"라면서 "진행해주시면 베리머치땡큐겠어요"라고 밝혔다. 이때 지나가던 금설화(류효영 분)는 김추자를 발견했고, "엄마"라며 반가워했다. 이에 김추자는 급히 전화를 끊었고, 사귀정은 "아니, 지나가는 사람 소리가 이렇게 잘 들려?"라며 의심했다. 그는 "누굴 수술하길래 말도 못 해, 미국 대통령? 그건 아니겠지 설마"라며 고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