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진우 기자가 경기고 시국선언을 알렸다.(사진=주진우 트위터)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경기고 학생들의 시국선언을 알렸다.
주진우 기자는 2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가 살 대한민국을 더 이상 망치지 마세요.' 경기고 학생들이 시국선언을 합니다. 11월 23일 오후 5시. 4.19 혁명 때 민주주의를 위해 꽃다운 나이에 순국한 경기고 선배들을 기리는 위령비 앞"이라는 글과 함께 경기고 학생들의 성명을 전했다.
경기고 학생들의 성명 내용에는 "하나,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이 부여한 신성한 권력을 사유화함으로써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국민들에게 좌절과 분노를 안겨준 것에 책임을 지고 즉각 퇴진하라", "하나, 정부는 국정을 농단하고 국민들의 희망을 빼앗아 대한민국의 국격을 손상시킨 대통령 주변인들을 빠짐 없이 색출해 엄벌하라", "하나, 교육부는 학생들의 꿈을 짓밟은 정유라 부정입학과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청소년들에게 기회의 평등을 보장하는 확고한 대책을 수립하라"라는 글이 담겼다.
경기고 학생회의 시국선언은 이날 오후 5시 시작됐으며 4.19 혁명 때 순국한 경기고 선배들을 기리는 위령비 앞에서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