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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청와대 비아그라' 맹비난 "최저질 막장드라마…해명 못 믿어"

▲소설가 이외수가 청와대 비아그라 구입 사실과 그에 따른 해명에 의혹을 제기했다.(사진=이외수 트위터)
▲소설가 이외수가 청와대 비아그라 구입 사실과 그에 따른 해명에 의혹을 제기했다.(사진=이외수 트위터)

소설가 이외수가 청와대 비아그라 사건과 '고산병 치료 목적' 해명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외수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비아그라와 팔팔정이 필요한 청와대의 발기부전자는 누구인가"라고 물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외수는 "온 국민을 경악 속으로 몰아가는 금세기 최저질 막장 드라마, 그 끝은 도대체 어디 인가"라면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청와대가 구매한 의약품들 목록으로, 태반주사를 비롯해 감초주사, 마늘주사, 백옥주사, 비타민 주사제, 발기부전 치료제, 마취제의 효력이 있는 의약품 등 필요 이유가 불분명한 다량의 의약품이 적혀있다.

또한 이외수는 "발기부전치료제를 고산병 예방 용도로 구입했다는 청와대의 해명은 믿을 수 없다. 그동안 (청와대가) 진실했던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라면서 "뻑 하면 거짓말을 일삼았던 양치기 소년을 이제 우리는 모두의 안녕을 위해 단호히 처단해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날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 60정, 비아그라의 복제약품인 한미약품의 팔팔정 304정을 구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비아그라가 고산병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며 "아프리카와 남미 등 해발 1000m 이상 고산지역 순방할 시 고산병 치료제를 준비했지만 한 번도 쓰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지혜 기자 jidori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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