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말하는대로' 신동욱)

‘말하는대로’ 신동욱이 버스킹 공연에 나섰다.

30일 방송된 ‘말하는대로’에서는 6년 만에 방송으로 복귀한 배우 신동욱이 출연했다.

이날 신동욱은 자신의 희귀병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투병 중이라고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6년 만에 출연한 신동욱은 "2010년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라며 "처음에 이 병을 발견했을 때 내가 쓰러져 있었다. 눈을 떠보니 팔도 부러져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신동욱은 "이 병은 고통이 심하다. 특히 추위에 취약한 병이다"라며 "고통이 어느정도냐면 커터칼로 몸을 슬라이스 하는 기분이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동욱은 "만나는 사람마다 몸 상태를 묻는다. 위로를 받으면 더 슬퍼진다. 때문에 사람들을 만나지 않았고 연기가 하고 싶을까봐 TV도 안 봤다"라며 외로웠던 투병 생활을 고백했다. 또 그는 "내가 할 수 있는건 유산소 운동과 글을 쓰는 것이었다"라며 "1시간 유산소 운동을 하고 책을 읽은 뒤 글을 읽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