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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촛불집회 참가 인원 비밀 파헤친다

▲'궁금한 이야기 Y' 촛불의 정치학 편(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촛불의 정치학 편(사진=SBS)

SBS '궁금한 이야기Y'가 주최측과 경찰 추산 참가 인원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촛불집회 미스터리를 파헤치고자 나선다.

올해 첫 눈이 내리던 지난 11월 26일, 헌정 사상 최대 규모의 집회가 열렸다. 주최측 추산 150만 명의 시민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광화문 광장 일대 거리를 가득 메운 것이다. 하지만 이날 경찰이 밝힌 집회 참가자는 27만 명에 불과했다. 주최측과 5배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경찰이 정치적 의도로 집회 참여 인원을 일부러 축소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2002년 월드컵, 2014년 교황 방한 당시에 경찰이 추산한 인원은 주최 측과 차이가 없었는데, 정치적 이슈에 대한 시위에만 유독 인원을 적게 발표해 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경찰은 집계 기준과 방식이 다를 뿐,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궁금한 이야기Y' 측은 해당 의혹을 접하고 직접 세보기로 했다.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유명 물리학 교수들과 협력해 다양한 과학적 방법으로 집계를 시도했다. 주최 측이나 경찰의 집계 방식은 물론, 별을 세는 원리를 촛불에 적용하는 방법과 빅 데이터 활용법, 유동 인구 추산법 등 가능한 방법을 총 동원했다.

전문가들은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고정'돼 있는 것이 아니라 '유동'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과학이 보여주는 촛불 집회 참가자 수는 과연 얼마일까. 그리고 촛불의 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2일 밤 8시 55분 방송되는 SBS '궁금한이야기Y'에서는 촛불 숫자의 정치학을 분석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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