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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한영애 “지치자 말자, 천년의 어둠도 촛불로 바뀔 수 있다”

가수 한영애가 6차 촛불집회 무대에 올랐다.

한영애는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근을 요구하는 6차 촛불집회에서 무대에 올라 김민기의 ‘내 나라 내 겨레’와 서유석의 ‘홀로 아리랑’, 그리고 자신의 노래 ‘조율’을 열창했다.

이날 한영애는 “우리는 조금 더 높은 행복을 위해서 여기에 모였다. 지치지 말자. 천년의 어둠도 촛불 한 번으로 바뀔 수 있다"는 말을 남겼다.

한영애는 앞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촛불집회 참여를 예고하며 "세상은 예나 지금이나 쓰러지지 않고 부러지지 않는 이들이 있기에 존재한다. 이 땅의 아이들도 먼 훗날 그런 생각을 하게끔 우리 모두 버텨야 한다. 제발 조율 한 번 해달라"고 메시지를 전햇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서울 170만, 지역 62만 총 232만의 촛불이 대한민국을 밝혔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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