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창원(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탄핵 찬반 명단'을 공개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새누리당 의원들의 고소에 "환영한다"는 반응을 내놨다.
표 의원은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 박근혜나 친박 권력자들과 달리 법절차를 준수한다. 소환이든 대질이든 다 하겠다. 그러니 당신들도 법 좀 지키시죠?”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의 대면조사 요청을 여러 차례 거부한 것을 겨냥한 말로 보인다.
한편 새누리당은 표창원 의원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새누리당은 “고소장에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의 휴대전화번호를 인터넷에 유출한 성명불상자도 같은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표 의원은 언론보도 등의 자료를 종합해 지난달 30일 처음 SNS에 탄핵 찬반 명단을 공개했고, 이후 계속 업데이트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