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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 웹 돌풍은 예고편, TV버전 기대해주세요"(종합)

▲(출처=KBS)
▲(출처=KBS)

'마음의 소리' 제작진과 출연진이 웹에 이어 TV도 장악할 수 있을까.

KBS2 시트콤 '마음의 소리'의 기자간담회가 8일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트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서 연출자 하병훈 PD와 이광수, 정소민, 김대명, 김병옥, 김미경 등 출연진은 오는 9일 TV 첫 방송을 앞둔 각오와 기대감을 전했다.

'마음의 소리'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단순즉흥이 생활인 아직은 만화가 지망생 조석(이광수)과 그 가족들의 엉뚱 발칙한 코믹일상 스토리가 담긴 유쾌한 시트콤이다. 앞서 웹드라마로서 선공개된 '마음의 소리'는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전체 재생수 1위를 달성하는 등 온라인을 휩쓴바 있다.

첫 공개 10시간 만에 100만뷰 돌파, 한 달만에 2600만뷰를 돌파한 가운데 출연진 모두 "이런 인기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광수는 "이광수 2000만뷰 큰 숫자라 실감이 안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고, 김병옥은 "2600만이면 인구의 절반 아니냐"면서 "감사할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TV버전 '마음의 소리'가 "더 재밌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출처=KBS)
▲(출처=KBS)

이광수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에피소드가 웹 버전으로는 공개되지 않았다"면서 "TV버전에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소민도 "웹 드라마는 예고일 뿐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면서 "TV판은 신세계가 펼쳐질 거라고 감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하병훈 PD는 "모든 대본 작업할 때 기준은 어머니였다"면서 "어머니가 봐도 웃을 수 있는, 재밌게 볼 수 있도록 작업했다. 기대하셔도 될 것 같다"고 TV버전 '마음의 소리'를 소개했다.

온라인 100만 돌파 팬사인회 공약을 이행했던 '마음의 소리' 출연진은 "TV 방송은 시청률 10%가 넘으면 KBS1 '전국노래자랑'에 나가기로 했다"면서 선 공약을 제시하는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광수는 "우린 이미 시청률 10%를 넘길 것으로 생각하고 다음 주부터 연습하기로 했다"면서 "꼭 약속을 지키고 싶다"면서 시청을 독려했다. 김대명은 "공정성을 위해 예선부터 참여할 것"이라면서 "우리 가족 다같이 참여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어수선한 시국이지만 "'마음의 소리'를 보면서 편하게 웃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하병훈 PD는 "파업 중이라 이 자리에 나오는 것도 마음이 무겁다"면서 "처음 '마음의 소리'를 제작한다고 했을 때 '왜 KBS에서 하냐'는 댓글도 봤다. 그런데 우리는 '무조건 웃긴다'는 목표로 찍었다. 10대, 20대만을 타깃으로 한 게 아니라 많은 연령층이 보고 웃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음의 소리' TV판은 9일 오후 11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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