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형석(사진=키위미디어그룹)
작곡가 김형석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기쁨을 드러냈다.
김형석은 9일 오후 자신의 SNS에 “아아…눈물이!”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구체적인 내용은 생략돼 있지만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한 소감으로 보인다.
김형석은 그동안 시국에 대한 소신 발언을 끊임없이 이어왔다. 지난 6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이 가결되면 끝까지 법적 절차를 밟아 가겠다”고 발언한 기사를 링크하면서 “명예도, 국민을 위하는 마음도 눈곱만치 없다. 기왕 이리된 거 한 점도 남기지 말고 싹 밝혀지고 정리 되길”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향한 지지 표현도 숨기지 않았다.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의 선거 로고송 ‘사람이 웃는다’를 작곡한 바 있으며, 지난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열린 ‘문재인과 함께하는 <거리 시국 피아노> in 홍대’에도 함께 했다.
한편, 이날 오후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서는 총 299표 중 234표가 가결로 나와,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