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준열, 고경표, 이재윤(좌측부터)(사진=윤예진 기자(yoooon@))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가운데, 류준열 고경표 이재윤 등이 이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배우 류준열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빨간 불의 의미는 곧 파란 불이 켜진다는 것. 그리고 마침내 켜졌다는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234표를 득해 가결된 것을 두고 류준열이 자신의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배우 고경표 또한 이같은 메시지에 동참했다. 고경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도하는 듯한 모양의 이모티콘과 함께 "식지 않는 온도로 오래오래 이어지길"이라고 글을 올렸다. '식지 않는'이라는 표현을 쓰는 등 개혁에 대한 바람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배우 이재윤 또한 인스타그램에 태극기를 게재하며 "KR 2016.12.09"라며 탄핵 가결 날짜를 표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는 총 299표 중 234표가 가결로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권한은 정지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