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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장 지진다' 풍자 사진 공개 "탄핵보다 더 중요한, 특검 진행 중"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 허지웅 인스타그램, 이정현, '장지진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 허지웅 인스타그램, 이정현, '장지진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가운데 작가 허지웅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장 지진다'를 풍자한 사진을 공개했다.

허지웅 작가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늘 말씀드리지만 승리의 경험은 중요하다”라며 “작은 승리를 해본 사람만이 어떻게 이길 수 있는지, 이겼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고 글을 썼다. 이어 “우리는 사실 이겨본 일이 없다. 특히 우리 세대의 시민들은 이겨본 일이 없다”며 “이전 세대가 겨둔 작은 승리들, 그러나 승리를 거두고도 그 성과를 엉뚱한 자들에게 넘겨주었던 경험을 오래된 사진을 통해 보았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침내 국회에서 탄핵이 가결됐다.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라며 “탄핵보다 훨씬 더 중요한, 특검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집회에 앞으로도 빠지지 않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 “시민의 지지와 열의가 명확해야만 특검이 바로 설 수 있다. 우리는 반드시 이들을 엄정하게 처벌해야만 한다”면서 “어설픈 용서와 망각이 아니라, 정확하고 엄중한 처벌만이 이 작은 승리를 이어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뜨거운 가마솥 위에 손을 올리고 있는 듯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대통령 탄핵 강행하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는 발언을 한 것을 풍자한 이미지.

한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달 30일 의원총회 후 기자들에게 “야당 사람들이 탄핵을 실천하면 제가 뜨거운 장에다가 손을 집어넣을게요”라고 말한 바 있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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