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8 뉴스' 신동욱 앵커, 정미선 아나운서(사진=SBS)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가결됨에 따라 SBS가 뉴스 편성을 대폭 늘렸다.
9일 SBS 편성표에 따르면, 'SBS 8 뉴스'는 기존 시작 시간인 오후 8시보다 30분 앞당겨진 오후 7시 30분부터 '특집 SBS 8 뉴스'로 진행된다. 특집 뉴스는 150분으로 확대 편성되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 등을 다룰 예정이다.
프라임 시간대인 'SBS 8 뉴스'에 앞서 SBS 측은 뉴스 특보 또한 편성했다.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된 'SBS 뉴스특보'는 '특집 SBS 8 뉴스'가 시작되기 전까지 방송된다.
이같은 편성 변화로 인해 결방 또한 발생한다. 'SBS 뉴스특보' 방송으로 '생방송 투데이',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이 결방되며, '궁금한 이야기 Y' 또한 결방된다. 밤 10시에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과 밤 11시 20분에 방송되는 '미운우리새끼'는 정상 방송을 확정지었다.
한편, 9일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는 총 299표 중 234표가 가결로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권한은 정지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