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의원이 JTBC '밤샘토론'에 출연해 박 대통령이 직무 정지 후 조대환 민정수석을 임명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9일 오후 11시 30분부터 방송된 JTBC '밤샘토론'에서는 나경원, 이상돈, 김부겸 등 여야 의원이 출연해 '대통령 탄핵, 향후 정국은'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나경원 의원은 박 대통령 탄핵 가결 이후 상황에 대해 "헌법재판관 숫자로 인한 심리가 빨라지고 늦어지고는 차이가 없다고 보는데 탄핵소추안 조항이 많은 것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경원 의원은 이어 박 대통령이 직무 정지 후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조대환을 임명한 것에 대해 묻자 "오늘 민정수석을 임명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도 "이해가 안 된다"는 뜻을 보였고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도 "민정수석으로 할 일이 없다"며 "제 정신인가 생각이 든다. 도저히 이해를 못 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의원은 박 대통령의 자진사퇴에 대해선 "대통령 스스로 결정할 일이다. 문재인 전 대표의 퇴진 발언은 헌법을 무시한 발언이다. 문재인 대표께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또 "대통령이 즉시 사퇴한다고 하면 대선 후보를 내는 부분도 문제가 될 수도 있다"며 "선진 민주국가는 헌법적 질서 안에서 탄핵이 진행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이런 일(최순실 국정농단)을 알았을 때 4월 퇴진 6월 대선을 주장했던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세운 대통령 탄핵에 이은 황교안 총리 탄핵 주장에 대해선 "국민의 혼란을 더 야기할 수 있다"며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체제는 현상유지가 중요한 부분이기에 그대로 가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