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다짐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국민 여러분이 승리하셨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이 헌법을 파괴하고 국정을 농단하였습니다. 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열망을 받들어, 오늘 저희 국회의원들은 각자의 양심에 따라 탄핵을 의결하였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 국민은 4.19 혁명과 6.10 민주항쟁을 통해 독재 권력을 무너뜨린 위대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권재민이라는 민주공화국의 헌법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온몸으로 맞서 싸웠습니다"라며 "저는 광장의 거대한 촛불을 보면서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임을 다시 한 번 확신하였습니다. 실로 우리 국민은 위대했습니다. 국민의 힘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세우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 저는 확신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오늘 우리는 공동체를 위협하던 모든 기득권의 사슬을 깨고, 불공정과 불평등의 과거를 넘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미래로 가는 대장정을 시작한 셈입니다"라며 "저와 우리 민주당은 도탄에 빠진 나라 경제를 살리고 국정 안정과 수습을 위해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권력을 사유화 했던 대통령 한 명을 물러나게 한 것을 넘어,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국가 대개조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덧붙여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앞서 이날 진행된 박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표결에서는 찬성표 234, 반대표 56, 무효표 7의 기록으로 가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