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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화물칸 의혹, 시청자 분노+화제 일파만파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두 개의 밀실. 세월호 화물칸과 연안부두 205호' 편(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두 개의 밀실. 세월호 화물칸과 연안부두 205호' 편(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세월호 인양 과정을 둘러싼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와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의 수상한 행보가 공개된 가운데, 시청자의 분노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두 개의 밀실. 세월호 화물칸과 연안부두 205호'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세월호의 선적의뢰서에는 목적지 불명의 철근 248톤이 기록됐다. 한 기자는 "당시 세월호에 철근 잡화 신고된 게 387톤인데, 철근만 287톤"이라고 증언했다.

세월호 사고 당시 선박을 관리한 화물차 기사 역시 "배에 철근이 무지하게 들어가 있었다"고 증언했고, 제주 강정마을 주민 박 모 씨는 "해군기지에 4월 16일까지만 철근이 설치됐다. 그 날 이후 뚝 끊겼다"고 전했다. 실제로 해군은 청해진해운을 이용했고, 이를 통해 세월호 화물칸에 실린 다량의 철근이 제주 해군기지로 향하고 있었음을 유추할 수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세월호 침몰로 인명 수색에 참여했던 잠수사는 "화물칸 수색은 한국인 잠수사가 들어갈 수 없었다. 오직 중국인만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실제로 화물칸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중국 인양업체 잠수부들 뿐이었다. CCTV 전체 영상을 통해 세월호 화물칸 CCTV가 배가 침몰되기 직전 꺼진 사실이 확인됐다. 잠수부들은 "배가 기울면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공기가 있는 곳으로 간다"면서 화물칸에도 충분히 사람이 있을 수 있었음에도 굳이 수색 자체를 제한했던 정부에 의문을 표했다.

또한 중국 업체는 세월호를 인양하는 과정에서 선체에 130여개의 구멍을 뚫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잭킹 바지선 방식으로 인양하는데 이렇게 많은 구멍을 뚫을 이유가 없다"며 화물칸에 뚫린 구멍의 용도가 무엇인지 의혹을 제기했다. 구멍의 크기는 무려 1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1m가 넘는 구멍은)화물칸에 실려 있는 무언가를 꺼내기에 충분한 크기"라며 화물칸에 있는 무언가를 빼내려 의도적으로 뚫은 구멍일 확률이 높음을 제시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현재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는 철저한 감사원 감사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분노를 표출하는 다양한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시청률 또한 10%를 넘어섰다. 1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세월호 화물칸 편이 12.8%(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온 국민이 세월호 진상 규명을 원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김지혜 기자 jidori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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