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갑순이' 송재림의 답답한 행보가 이어졌다.
17일 방송된 SBS '우리 갑순이' 33회에서는 신갑순(김소은 분)과의 결혼을 무작정 밀고 나가려는 허갑돌(송재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갑돌은 갑순에게 무조건 다음 날 갑순의 집을 찾아가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갑순은 분노했고, "오면 얼른 데려가라 그러실 줄 알았니?"라며 갑돌을 탓했다. 갑돌은 "무조건 10년 넘게 믿었으니 속는 셈 치고 마지막으로 한 번만 믿어봐"라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갑돌은 무작정 갑순의 집을 찾았고, "지나간 거 다 용서해주시길 바랍니다. 갑순이랑 결혼하겠습니다. 허락해주십시오"라며 인내심(고두심 분)과 신중년(장용 분)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에 인내심은 "더 들을 것도 없다"라면서 황당해했고, 갑순이를 책임진다는 갑돌에게 "내가 처음부터 반대했냐"라면서 "갑순이한테 이러면 안 되지"라고 화를냈다.
신중년과 인내심은 "어머니 저렇게 반대하시는데 설득할 자신 있냐"라고 밝혔고, "어머니 설득 못 하면 포기해"라며 화를 냈다. 신중년은 남기자(이보희 분)을 설득하면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밝혔고, "여기서 끝내"라고 충고했다. 이에 갑돌은 "무조건 갑순이랑 결혼하겠습니다"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갑돌은 한 식당으로 갑순과 남기자를 불렀고, 무작정 상견례를 개최했다. 그는 "무조건 나와"라며 갑순을 설득했고, 남기자에게는 "결혼할 여자만 내가 정하게 해줘"라고 밝혔다. 갑돌이 갑순을 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기자는 "나쁜 놈"이라면서 "겨우 얘냐?"라고 갑순을 노려봤고, "네가 기어이 일을 저지르는구나. 이런 식으로 남자 발목 잡고 싶냐"라고 폭언을 퍼부었다. 갑순은 눈물을 글썽였고, "해결 될 줄 알았니? 이게 결판 내는 거야?"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허갑돌은 자신의 생각에 갇혔고, 쓸데없는 자신감으로 모든 일을 해결하려 했다. 그 행동의 결과로 허갑돌은 자신의 엄마와 사랑하는 사람 둘을 모두 상처입혔다. 공무원이 됐지만 전혀 바뀌지 않은 허갑돌의 답답한 행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눈길을 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