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강적들')
이재명 성남시장이 18기 사법연수원 동기인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과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촌철살인을 날렸다.
2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출연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해답 및 앞으로의 행보, 야권의 절대 강자인 문재인 전 대표를 이길 필살기까지 낱낱이 공개했다.
이날 이 시장은 사법연수원 동기인 변찬우 전 광주지검장, 이석수 전 청와대 감찰관,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지금 18기 사법연수원 동기들이 상당히 활약하고 있다"라며 "사법연수원 18기 당시가 1987년 민주화 운동 때라 연수원 수업 끝나면 반 이상이 광화문 나가서 시위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변찬우 전 광주지검장은 검찰 내 비주류에 속한 인물이었다. 소위 좋은 고등학교, 좋은 대학교 나온 것이 아니었다. 똑똑한 사람이다"라며 "이석수 전 감찰관은 조용하고 외롭게 활동하는 분이었는데 어느새 보니 엄청 용감해졌더라"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김 의원과 조 의원에 대해서는 "그때 당시에 잘 몰랐다"고 촌철살인을 날렸다.
또한 이 시장은 세월호 당시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이 두 번이나 통영함의 출동을 지시했다는 것을 언급했다. 그는 "군대는 명령불복종 죄라는 게 있어 지시를 불복종하면 형사 처벌이 되는데 어떠 사람이 해군참모총장의 지시를 두 번이나 거부할 수가 있느냐"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