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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BS가요대축제] 연말 가요축제, 이렇게 하면 됩니다

▲(출처=2016 KBS '가요대축제' 영상 캡처)
▲(출처=2016 KBS '가요대축제' 영상 캡처)

2016 KBS '가요대축제'가 화려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구성으로 연말 가요축제의 모범답안을 제시하며 호평받았다.

29일 2016 KBS '가요대축제'가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총 방송시간은 220분. 하지만 고질적으로 지적됐던 방송사고는 없었다. 여기에 '가요대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무대가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날 무대는 올해 활동한 가수들 중 음원, 음반 판매, 방송출연 횟수 점수를 합산해 상위 21개팀, 120여명이 올라 꾸몄다. 때문에 정은지, 태연은 나왔지만 에이핑크, 소녀시대는 등장하지 않았다.

이와 더불어 세정은 I.O.I와 우주소녀의 무대에 동시에 올랐고, 올해 유닛 활동을 했던 엑소-첸백시, 솔로 활동을 한 태민 등은 각각의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연말에 몰려있는 가요축제, 촉박한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오른 아이돌들은 놀라운 기량을 선보였다. 단순히 자신의 활동곡을 리믹스 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바꿔 부르기, 협업 무대 등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다같이 노래를 불렀던 오프닝곡 GOD '촛불하나', 전인권 밴드의 '걱정말아요 그대' 외에 안무까지 맞춰야 하는 스페셜 스테이지는 12곡 정도였다.

특히 걸그룹 I.O.I, 트와이스, 레드벨벳, 여자친구가 함께한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는 걸그룹의 절도있는 군무, 아스트로, NCT, 업텐션, 오마이걸, 우주소녀, 라붐이 함께 꾸민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Baby)는 뮤지컬 형식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페셜 무대는 발라드, 댄스, 록 등 장르도 다양했다. 숨가쁘게 바뀌는 무대, 그리고 익숙하지 않을 편곡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가 펼쳐지면서 흥은 더욱 고조됐다. "아이돌 일색"이라는 비난 요소도 이들이 꾸민 스페셜 무대에 희석될 수 있었다.

여기에 평소에 가요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보기 힘들었던 신화, 엄정화, 전인권 밴드까지 등장하면서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가요대축제'가 완성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가요대축제'의 진가가 돋보였던 부분은 음향이었다. 일부 가수들의 립싱크가 티가 나기도 했지만, 신화, 방탄소년단, 엑소, 샤이니 등 라이브를 택한 가수들이 마음껏 노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 것.

덕분에 콘서트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각종 애드리브가 등장하는 것은 물론, 방탄소년단은 이날 생일을 맞은 멤버 뷔에게 "생일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연말 각 방송사 가요 행사는 차별점이 없는 구성, 급조된 무대로 매년 반복적으로 비판받는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가요대축제'는 달랐다. 2016년 가요계 트렌드를 짚고, '가요대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는 점, 그리고 이런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음향 문제가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기본을 지키는 자세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가요대축제'는 박보검, 설현의 진행으로 전인권 밴드, 엄정화, 신화, 황치열, 태연, 다비치, 샤이니, 씨엔블루, 인피니트, 정은지, B.A.P, EXID, 비투비, 엑소, 빅스, AOA, 방탄소년단, 갓세븐, 마마무, 레드벨벳, 한동근, 여자친구, 몬스타엑스, 세븐틴, 트와이스, I.O.I, 오마이걸, 라붐, 업텐션, 우주소녀, 아스트로, NCT 드림이 출연했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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